감정단어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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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표현 배우기 - 아홉살 마음사전자녀이야기 2020. 3. 28. 07:27
아이가 어릴때는 말하는 것보다 울음으로 표현할때가 많습니다. 어리니까 울고 짜증내도 이해하고 다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한살 한살 지나도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울음과 짜증으로 표현한다면 걱정도 되고, 부모도 사람인지라 아이에게 똑같이 대하게 될때가 생깁니다. 저도 며칠전 아이들이랑 놀때, 둘째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되니 울음과 짜증으로 꽤 오랜시간을 표현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하며 달래려했지만 진정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저도 똑같이 화내고 큰소리를 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마음을 풀지 않은채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에 눈이 떠지고 아직도 제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어른인데 왜 아이랑 똑같이 행동했을까? 라며 미안하고 후회하는 마음으로 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