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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학년 과학 - 화석 발굴하기
    자녀이야기 2020. 4.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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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ebs 온라인 특강 잘 틀어주고 계세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늦잠을 자지는 않아서 9시에 자리는 앉아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교시는 첫 수업이라 조금 집중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2교시, 3교시 뒤로 갈수록 수업듣는 시간보다 딴 짓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저희집 아이만 그런건 아니겠죠?

    아이에게 물어보니 뒤로 갈수록 앉아있기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같이 들어보니 학교도 아닌 집에서 30분씩 수업듣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며칠전 말한것도 있기 때문에 수업에만 집중하라고 너무 강요하진 않는 중입니다.

    그러다가 수업자체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것도 있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분위기가 그러하니 따라가지만 집에서는 우선 마음이 편안하고 옆에서 동생도 놀고있고 선생님수업을 컴으로 듣는거라 아직 초등학생에게는 힘들어하는 경향이 큽니다.

    담주에 온라인개학을 한 후에 두 아이를 챙기려니 좀 걱정은 되고 있지만 잘 될거라고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주 4학년 과학수업중 화석발굴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과학은 직접 교실에서 실험도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 하니 집에서 할수 있는 것은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화석발굴내용은 집에서도 쉽게 할수 있어서 마트에서 초코칩 과자를 사왔습니다.

     

    4학년 선생님이 화석발굴할때 수업 들어보셨어요?

    1인 2역을 하며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수업 준비할때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같이 들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직접 화석을 발굴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나마 구하기 쉬운 초코칩과자에서 초코를 발굴하는 걸로 대신하였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칙촉을 사와서 각자 종이와 이쑤시개를 주고 발굴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어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집중하며 열심히 발굴하였습니다.

    둘이 하니까 더 빨리, 더 많이 하려고 경쟁도 하고 수업시간보다 더 집중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과자안에 초코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아세요?

    저는 10~20개 정도 들어있겠지 생각을 했는데 이보다 더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초코까지 부서질까봐 살살 하느라 큰아이는 조심히 하고 있고, 둘째는 부서지는 거 상관없이 팍팍 하여 누나보다 2배는 빨리 하였습니다.

    이런거 하나에서도 아이들의 성격이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과학은 책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들고 관찰하고 추리하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준비물을 준비하는 건 부모님의 몫이라서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좀 힘든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과학을 준비하고 교육에 열정적인 부모님은 집에서도 많은 경험을 할수 있게 도와주겠죠? 

    이런 것을 보면서 부모님이 어떤 환경을 준비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관심사도 바뀌는 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과학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제가 준비해줄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지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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